자회사 분리 2년...조직 직무 개선 방안 용역 외부 용역 실시

한전FMS 노사는  최근 '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운영 개선방안 연구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FMS 노사는 최근 '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운영 개선방안 연구용역’착수 보고회를 열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진행된지 2년 가까이 지난 가운데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조직운영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전의 청소 용역 등 시설관리 부문 자회사로 분리된 한전FMS(주)는 지난달 20일 한전FMS 본사에서 노사대표(사장 이병식, 위원장 정태호)가 참석한 가운데 ‘조직진단 및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운영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병식 대표는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한전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전FMS(주)의 출범 2주년을 맞아 설립 이후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및 조직진단을 통해 업무운영 관리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합동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전FMS(주)는 연구용역에서 △노사관계 중심으로 조직운영실태 및 조직운영 효과성 분석△직무분석을 통한 업무분장 및 업무운영 관리시스템 효율성 제고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발전적인 인사제도 개선안 마련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위험요인 점검 및 직원의식 제고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자회사 중 최초로 노사합동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고무적” 이라며“ 한전FMS(주)에 적용 가능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무진을 비롯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공공산업 희망노조 정태호 위원장은 “연구용역의 결과를 성공적으로 한전FMS(주)에 적용해 노사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한전FMS(주)와 유사한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자회사들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노사가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 업무운영 관리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및 발전적인 노사관계 정립 등이 기대되는 만큼 여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화 기업들이 한전FMS(주)의 연구용역 진행과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FMS(주)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의해 ‘노동존중사회’와 ‘공공서비스 질 개선’을 목표로 설립된 한전의 자회사다. 한전의 시설의 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시설관리 전문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시설관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전문기업’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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