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극단선택', '그알 무속인' 키워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이후 포털사이트 내에서 '그알 극단선택'. '그알 무속인' 키워드가 눈에 띄게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는 유명 무속인에게 넘어가 빚더미에 앉은 여성이 '극단선택'을 한 이야기가 방송서 다뤄졌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여성은 어머니의 폐암, 오빠의 대퇴부 무혈성 괴사, 본인 팔자 등을 위해 '용보살'에게 끊임없이 굿, 신내림 등을 강요 당했고, 이에 발생한 돈으로 빚더미에 앉았다. 이를 참지 못한 여성은 '극단선택'으로 사망했다"라고 알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연'이라는 무속인에게 신내림 강요를 받은 뒤 고문 및 목숨 협박을 당한 사실도 공개됐다.

그녀는 "온몸을 압박해 놔달라고 하니 '몸에서 뱀을 빼내야 한다'고 했다. 고문 같은 수련 이후 하혈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자궁 문제가 생겨 수술을 했다"라며 '연'에게 당한 다른 이들 이야기까지 전했다.

한편 한 전문가는 "불안을 조장, 증폭시킨다. 눈덩이처럼 커진 불안을 잠재워줄 유일한 사람으로 무속인을 믿게 된다"라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고문, 목숨 협박, 빚더미까지 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겠냐", "약점을 이용해 협박하는 무속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등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