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아닌 창의적 전략으로 적 물리치는 방식

게임빌의 아르카나 택틱스.
게임빌의 아르카나 택틱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출시 한 달째를 맞은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가 방치형이 주를 이룬 국내 게임 트렌드와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을 어필하며 유저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방치형 게임은 복잡한 조작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주로 터치 몇 번만 하면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2019년 국내 출시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르카나 택틱스’를 리뉴얼한 글로벌 버전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략형 랜덤 디펜스 RPG 장르로 스테이지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과 젬, 큐브 등 다양한 재화를 조합해 상위 등급 캐릭터를 만들고, 정해진 시간 동안 창의적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을 이용해본 유저들은 “전작 보다 더 재미있다” “게임플레이가 재미있고, 캐릭터를 배치하고 멀뚱멀뚱 구경하는 것보다 낫다”는 반응이다. 반면 “자동에 익숙해 한판에 몇 십분정도 소요되는 점은 다소 피곤하다”는 평가도 있다.

취향에 맞춰 여러모드의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도 아르카나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스토리 모드는 아르카나의 코어 콘텐츠다. 국내 버전에서 다소 미진했던 스토리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완결성을 더했다. 플레이에 따라 메인 스토리가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에 캐릭터별 고유 스토리 라인 및 인물 관계에 대한 부분이 추가됐다.

아르카나의 다크테라 모험은 수동 플레이가 부담이 되는 유저들도 손 쉽게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방치형과 랜덤 디펜스가 합쳐진 플레이다. 저장된 파티 스프레드를 방치형처럼 보내 놓기만 해도 웨이브를 클리어 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좀 더 직접적으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는 게임에 직접 참여해 웨이브를 클리어할 수도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특히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태국, 대만, 미국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좀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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