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대비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보건 마스크 긴급 배포
하도급 법률상담 및 카카오톡 체불상담 등 근로자 권익보호 노력

LH(사장 변창흠)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LH 건설현장에 보건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건설근로자 보건관리 및 권익보호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매매일 3만명가량의 근로자가 전국 400여개 LH 건설현장에 출근하는 만큼 LH는 올해 초부터 마스크 착용과 작업장 소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극적인 활용 안내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공사중단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지난 11월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KF94 마스크 6만장을 긴급 배포하고 있다.

한편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보건관리뿐만 아니라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문 변호사가 건설현장 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임금체불 등에 대해 상담하는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94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전국 건설현장에 전달한 마스크 포장지에도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와 카카오톡 체불상담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권익보호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 운영해 임금체불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등 건설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 모두 LH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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