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왼쪽)과 이용삼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왼쪽)과 이용삼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LH 오리 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LH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사는 우선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양 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 대해 국내 최고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LH는 국내 및 해외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 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LH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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