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연료전지가 시행하는 '그린에너지 투어'에 인천 동구 목회자 16명이 참여해 서울 마포구 노을그린에너지를 견학하고 있다.
28일 인천연료전지가 시행하는 '그린에너지 투어'에 인천 동구 목회자 16명이 참여해 서울 마포구 노을그린에너지를 견학하고 있다.

인천연료전지(대표 전영택)는 지역주민의 연료전지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그린에너지 투어’를 28일 인천 동구 지역 목회자 16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참여자들은 서울 마포구 노을그린에너지를 견학하며 연료전지 시설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연료전지는 강릉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소에너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이 높아지면서 참여자들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견학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설비를 실제로 보고 듣는 체험 위주로 이뤄졌다. 견학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먼저 연료전지 원리와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료전지 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대체로 이번 견학을 통해 수소폭발 가능성, 소음, 전자파 발생 등 연료전지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해소했다는 소견을 보였다.

견학에 참여한 한 동구 지역 목사는 “그간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따른 교인들 간의 갈등을 보면서 현장방문을 통한 확인의 기회를 바랐는데, 와서 보니 외부가 깨끗하고 소음이 적어 호감이 간다”며 “미세먼지가 없고 전자파도 없는 걸 보니 좋은 시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사는“강릉 수소탱크 사고 때문에 설비에 대한 의심과 불신의 마음으로 왔는데 수소 저장 탱크가 없는 걸 보니 안심이 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소를 통해 동구가 더 발전되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연료전지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그린에너지 투어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32-766-97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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