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통합한국관 포함해 국내서 총 94개사 참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는 잘만정공, 에스비씨리니어, 씨피시스템 등 국내 우수 기계류 제조기업 94개사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75개국, 6500개사가 참가하는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한국은 기진회와 KOTRA가 공동구성한 통합한국관(경남관 6개사, 로봇관 9개사 포함 36개사)을 비롯해 한전관 10개사, 부산관 8개사, 부천관 7개사, 개별참가 33개사 등 총 9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통합자동화·동력전달, 디지털공장, 에너지, 산업부품공급, 연구기술, 유공압기술 등 6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되며, 통합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우수한 품질의 모터, 밸브, 베어링, 롤러, 터보블로워, 커플링, 케이블체인, 로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Industry 4.0’의 발생지이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통합산업(Integrated Industry)’이라는 대주제 아래 Industry 4.0 실현에 필요한 단계적 과제를 전시회 핵심 테마로 선정, 산업현장에서의 디지털화와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7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Industrial Intelligence’라는 테마아래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조명하고, 인간과 기계의 디지털 네트워킹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방향과 이에 따른 업계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스웨덴이 동반국가로 참가해 평등하고 개방적인 문화적 기반 안에서 다양한 산업·사람·국가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성장한 혁신적인 연구소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기계산업 대 EU 수출은 209억4600만불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일반기계 수출 또한 22.3%의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는 국내 기업들의 EU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진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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