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BEMS 형태로 비전문가도 관리 가능한 것이 특장점
올해 백화점, 극장, 오피스 등 실증 준비

오토시맨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 이미지.
오토시맨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 이미지.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에너지 전문가가 없는 건물에서도 효율적 에너지관리가 가능한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오토시맨틱스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인 볼츠만(BOLTZMANN)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SW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능성, 신뢰성과 상호 호환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일정수준 이상인 제품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이다.

오토시맨틱스에 따르면 기존의 BEMS는 전문가가 분석하고 사용해야 했다면, 오토시맨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은 비전문가가 사용하더라도 건물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며, 각 빌딩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다중 목적 강화학습엔진)을 채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시맨틱스 관계자는 “정부가 2050 탄소저감의 일환으로 ZEB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이 중 가장 핵심 코어인 BEMS의 확산이 더딘 이유는 기존 BEMS가 에너지 관리 전문가의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ZEB 대상인 대부분의 중소형 건축물들은 에너지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려워 BEMS가 설치되더라도 의미 있는 효과를 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자사 솔루션의 경우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역할을 대신해 에너지 전문가가 없는 학교나 관공서 등에서도 정부가 원하는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자동으로 수행된다”고 강조했다.

오토시맨틱스의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은 지난해 실증을 통해 국내 최대 백화점 중의 한곳에서 하절기 HVAC 에너지비용을 최대 20% 절감한 바 있다.

오토시맨틱스는 올해 다중목적 강화학습엔진을 백화점, 극장, 오피스, 학교 등에 실증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토시맨틱스는 AI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건물에너지 외에도 산업재해 모니터링, 풍력발전 효율 향상,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AI 기반 다양한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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