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행복의지도
행복의지도

1. 행복의지도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 떠난 여행

어크로스 /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뉴욕타임스>기자와 NPR 해외통신원으로 활동하며 뉴델리, 예루살렘, 도쿄 등 30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뉴스를 전하던 작가 에릭 와이너. 그는 어느 날 자신이 불행한 나라들의 전쟁, 질병 같은 소식만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아무도 소식을 전한 적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의 정체를 밝혀보기로 결심한다.

에릭 와이너는 우리가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돈, 즐거움, 영적 깊이, 가족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나라들을 다녀보기로 결심한다. 그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부탄, 인도 등 4대륙 10개국을 여행하며 행복학 연구자에서 정치가까지, 처세술에서 최면술까지 행복의 정체를 밝히는 모험을 펼친다. 온몸을 내던진 작가의 모험 속에서 인류가 이제껏 말해왔던 행복에 대한 거의 모든 정의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저질러야 시작되니까
저질러야 시작되니까

2. 저질러야 시작되니까 - 서른 살, 꿈꾸던 일을 찾아 떠났다

시크릿하우스 / 양송희 지음

축구를 사랑한 한 청춘이 가슴 뛰는 일을 향해 도전하고 분투하는 여정을 솔직발랄하게 담아낸 양송희 작가의 첫 에세이.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 한 인간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전주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 마음속에 작은 불씨를 심은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다. ‘문과에 축구 좋아하는 걔’는 대학생이 되고서는 매년 전국여자대학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취준생이 된 사커 키드는 우여곡절 끝에 인천유나이티드에 합격, 꿈에 그리던 축구 산업에서 일을 시작한다.

열심으로 가득 채운 5년 1개월이었지만 뭔가 정체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사커 키드는 마음먹었다. 저질러보기로.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영국으로 떠난 그는 손흥민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때 토트넘홋스퍼 리테일 스토어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으로 근무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많이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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