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미스터트롯 탑6의 감사. 제공: 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롯 탑6의 감사. 제공: 뉴에라프로젝트

◆각자도생 시작하는 미스터트롯 톱6, 기념앨범 ‘감사’ 발매

TV조선과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 행보에 나선 ‘미스터트롯’ 톱(TOP)6가 그간의 활동을 기념하는 앨범을 내놓았다.

TV조선 계약 기간 톱 6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했던 뉴에라프로젝트는 19일 “톱6가 21일 오후 6시 기념 앨범 ‘감사’ 음원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실물 앨범 예약 판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감사’는 톱6가 앞서 발표한 솔로 음원 6곡을 수록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서로에 대한 추억,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응원을 담아 톱 6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전했다.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7인 가운데 김호중을 제외한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6명과 1년 6개월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사랑의 콜센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해왔다.

계약이 지난 11일 종료되면서 톱6는 각자 원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로트 팬덤 문화를 구축했기 때문에 앞으로 펼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가요계와 팬들의 관심이 많다.

NCT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NCT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NCT 127, “발전될 색깔 담았다” 더블 밀리언셀러 예고

“NCT 127의 훨씬 더 발전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앨범입니다.”(NCT 127 태용)

보이그룹 NCT 127이 17일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를 통해 컴백했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새 정규앨범이다.

NCT 127은 2016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다인원 보이그룹인 NCT 산하 유닛이다. K팝의 본거지인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출사표답게 해외, 특히 미국 시장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영웅’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6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2019∼2020년 첫 월드투어도 성황리에 치렀고 미국의 유명 현지 축제에도 잇따라 참여했다.

멤버 태용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영웅이 실린 2집 앨범을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크는 “정규 3집은 팬데믹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분들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예전과는 달랐다”며 “그런 마음과 결심으로 만들다 보니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정규 3집 ‘스티커’는 이미 2집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누적 220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는데 정규 2집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200만 장이 넘는 선주문량은 방탄소년단(BTS) 정도를 제외하면 K팝 그룹 가운데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앨범명과 같은 타이틀 곡 ‘스티커’는 SM의 히트 메이커 유영진 이사가 작사·작곡·편곡까지 곡 전체 작업을 맡았다.

한편 NCT 127은 최근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스티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NCT 127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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