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선정 우선순위는 ‘이야기의 완성도’, ‘대중성’ 등 공모전 작성 가이드 제시
오는 10월 20일까지 자유 주제 및 지정 주제 부문 접수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포스터.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포스터.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자사의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의 작품 접수 마감 30일을 남기고 심사위원이 직접 전하는 공모전 입상 전략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 및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창작 인재 발굴을 위해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을 올해로 4회째 운영 중에 있으며 매해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실제 작품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18년 1회 공모전부터 기획 및 접수, 1차 심사 등 실무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 시나리오팀 김혜현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입상 팁을 제시했다.

먼저 김 팀장은 작품을 살펴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우선순위로 손꼽았다.

김 팀장은 “아무리 참신하고 재미있는 소재의 스토리라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글의 전개가 주제와 일치하지 않으면 완성된 작품으로 볼 수 없다”며 문법이나 어휘력, 문장력 등도 심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수상작들에 대한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만큼 김 팀장은 “게임을 비롯한 웹툰, 웹소설 등 MZ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의 확장성 역시 심사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콘텐츠들과 비슷한 소재나 주제라도 얼마나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는지도 주요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각 분야의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케나즈, 정글 스튜디오, 고즈넉이엔티 등과 공동 주관한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이번 공모전이 많은 지원자가 전문 창작자로 거듭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은 자유 주제 및 지정 주제 부문으로 나눠 오는 10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은 총 7편으로, 전체 대상 1편을 선정해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고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전달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장려상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돼, 총 상금 4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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