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정착마을 찾아 생필품 지원, 안전점검, 노후설비 개보수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일 전남 나주 한센환우 마을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일 전남 나주 한센환우 마을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한센복지협회가 함께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온정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전개,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류재선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회원사, 전기사랑봉사단 소속 전기인들이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류재선)와 함께 전남 나주시 한센인 마을을 찾아 전기공사 재능기부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지역사회 한센인 120여명에게 쌀, 라면,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전기사랑봉사단의 재능기부로 한센인 40가정에 약 600만원 상당의 노후 전선 교체를 비롯해 전등을 리모컨 LED로 교체하는 한편 전기관련 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오랫동안 광주전남지역 한센인 복지증진에 노력해 왔으며 현재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을 맡아 전기공사업계와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추석명절 생필품 후원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 내년 설 명절 등 총 3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한센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에 그동안 한센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기공사협회와 협력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과 생활에서 편리함을 선물하고자 후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 “한센인의 의료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래 및 이동진료를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활보장구, 생필품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후원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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