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혁신과장에 정재환·나머지 신설과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이원주 전력혁신정책관(왼쪽)과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
이원주 전력혁신정책관(왼쪽)과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새로 신설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혁신정책관(전력국장)에 이원주 청와대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이, 수소경제정책관(수소국장)에 양병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신설된 2관, 4과를 비롯한 에너지전담 차관 산하 2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탄소중립에 수반되는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전력수급 믹스 마련, 에너지신산업 육성, 전력계통망 투자 등 전력산업의 전반적 혁신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력혁신정책관은 이원주 국장이 맡게 됐다.

이원주 국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부에서 기업협력과장, 전력산업과장, 장관비서관, 산업정책과장,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청와대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으로 근무해왔다.

수소경제로의 이행과 글로벌 시장 주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투자 지원 등 수소 생산·공급, 유통, 활용 전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활성화 업무를 담당하는 수소경제정책관은 양병내 국장이 이끈다.

양병내 국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 경제학 석사, 미주리대컬럼비아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섬유세라믹과장, 신북방통상총괄과장, 자동차항공과장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신설된 4개 과장의 경우 전력계통혁신과장에는 정재환 과장이 임명됐으며, 재생에너지보급과장은 문양택 재생에너지산업과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수소산업과장에는 배준형 과장이 선임된 가운데 수소경제정책과장도 직무대리를 수행한다. 원전지역협력과장은 김규성 원전산업정책과장이 직무대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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