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 독·미 등 11개국, 84개사 참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한 메타버스 전시회 등 볼거리 풍성

지난 2019년 열린  기계산업진흥회의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지난 2019년 열린 기계산업진흥회의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자동화 기술과 ICT의 융복합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이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됐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차원 측정기, 초정밀 CNC는 물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AR/VR 기술이 출품돼 변화하는 자동화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CECO 개관 전시회로 개최된 이래 올해 제1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일본 등 11개국, 84개사가 245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메타버스 전시회로 준비됐다.

세부적으로 ‘제조자동화기술전’은 오토메이션&스마트팩토리, 시험검사&제어계측,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소프트웨어, 소재&부품 등 5개 전문분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이심기술이 고속 미세 가공 머시닝센터를 출품하며, 아크레텍코리아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3차원 측정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는 스마트큐브가 AR․VR 등 가상현실 구현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미진솔테크는 Soldering 로봇을 전시하는 등 관련 분야의 자동화 현주소를 점검했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에는 국내 기계류 업체 160개사가 참여, 오프라인 전시회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LS엠트론, 화천기계 등 국내 기계분야 주요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다른 온라인 전시회와의 차별성을 위해 전시 부스 및 전시품을 3D로 구현해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화상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로봇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INSIGHT CONNECT 2021 x KOFAS’에서는 ‘신제조업 시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제조업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과 관련기술 적용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에는 영국 Cyberstein Robots의 Titan The Robot이 15일과 16일 양일 간 전시장 내에서 춤, 노래 등의 퍼포먼스를 시연했으며, 컨트롤러, 계측기술 등 참가업체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계기술세미나”등 풍성한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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