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포이리에

정찬성 포이리에 (사진 : 정찬성 SNS)
정찬성 포이리에 (사진 : 정찬성 SNS)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UFC 타이틀전 도전권을 거머줬다.

11일 포이리에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의 다리 골절로 1라운드 TKO 승리했다.

정찬성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 인생에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경기결과 맞춘 걸로 자랑하네. 선수라고 결과 다 맞추면 배팅하면서 살지 않을까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대결에서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친 정찬성에게 일부 악플러들이 비난 섞인 DM을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정찬성은 "포이리에의 팬이지만 이번에는 맥그리거가 이기지 않을까. 사실 2차전도 맥그리거 승리를 예상했다. 맥그리거가 레그 킥(카프 킥)에 대한 대비만 잘하고 나온다면 포이리에가 이길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날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꺾으며 2연승을 기록 했다.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UFC 179에서 가진 맥그리거와 첫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 당한 후 올해 1월 가진 UFC 257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로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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