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제작 역량을 통한 양사 기존 사업 강화

18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오른쪽)과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8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오른쪽)과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쎄미시스코 네트워크를 등에 업고 세일즈 역량 확충에 나선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8일 쎄미시스코와 양사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기존 사업의 강화 및 신규 사업의 개발 협력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트럭, 전기버스 판매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핵심요소인 구동모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체 경량화 기술을 이용한 EV Z의 고도화 및 전기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및 CNG버스를 제조·판매하며, 올해 전기 1톤 트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 평가 및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한 전기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2000년에 설립한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에 진출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9월, 2인승 경형전기차 EV Z(제타)를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전국 20여개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 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1241~179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미래 첨단 모빌리티 사업 확대와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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