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채용설명회와 상담회 동시 진행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고자 10일 ‘온라인 커리어 페어(Silicon Valley K-Move Career Fair)’를 열었다.

KOTRA와 외교통상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설명회와 취업상담회로 구성됐다.

웨비나(웹+세미나)로 진행된 취업설명회에서는 구글, 리프트, SK하이닉스,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자, 인사담당자 또는 법인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직급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실리콘밸리가 원하는 인재상, 기업의 채용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한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모빌리티, 생명공학 분야의 11개 스타트업들을 위해 KOTRA는 4월부터 구직자 모집과 사전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다수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취업상담회를 통해 엔지니어 2명 채용계획이 있는 한국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기업 A사 관계자는 “올해 해외 지사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열정을 지닌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이번 취업상담회를 계기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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