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북미·유럽지역 해외 선진기술인력 채용 상담회’ 개최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술인력 채용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OTRA는 기업별 채용수요에 맞는 해외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기업과의 면접을 주선한다. 지난 4월 소부장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문인력 채용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설문조사 응답 기업 125개사 중 41개사(32.8%)가 채용 수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 사유로 국내 적정인력 부족(57.8%), 특정 고유기술 필요 (28.1%) 등을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인지도, 직원 급여, 소재지 등의 요인으로 적정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 전문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두 차례로 나눠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1차 행사는 오는 7월 코로나19 회복세가 빠른 북미·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2차 행사는 오는 9월 일본·동남아 등 기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국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기술인력을 유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차 ‘해외 선진기술인력 채용상담회’ 참가에 관심 있는 기업은 11일까지 KOTRA 해외 전문인력 유치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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