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중심대학 공모 선정…국비 149억원 확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반 창업기업 지원, 글로벌 SW융합인재 집중 양성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평가원(IITP)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한 창의적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1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공모사업’에 전남대학교가 선정돼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전남대 AI융합대학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협업조정회의를 열어 사업 관련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장 8년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전공교육 강화 및 융합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대는 총장 직속기관으로 SW교육원을 신설하고 AI융합대학과 협력·연계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소프트웨어(SW)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8개의 융합학과 및 전공과목을 개설한다.

또,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의무화와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컴퓨팅 사고력 배양을 위해, 전체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입학 전에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과목을 운영하고, 지역상생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한 캠프 개최와 지역 개방형 교육과정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남대와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신생 기업 창업과 글로벌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집중 양성을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융합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전남대학교는 호남권 지역거점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제적 대응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는 젊은 인재들이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광주에서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의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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