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스페인 교육 재단에 ‘IoT 케어 2.0’ 공급
유럽 기관 첫 진출, 쇼핑몰·제약사 등 기업고객 확대추진

IoT 케어 2.0을 들고 악수하고 있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 로카모라 대표(왼쪽)와 노르마 샘퍼 이사.
IoT 케어 2.0을 들고 악수하고 있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 로카모라 대표(왼쪽)와 노르마 샘퍼 이사.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AIoT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가 스페인 교육 재단에 IoT 케어 2.0을 납품하기로 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노르마의 유럽 파트너사 ‘무선&네트워크 사이버 시큐리티, S.A. (Wireless & Network Cybersecurity, S.A.)’는 지난 달 말 스페인 마타로 지역의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과 IoT 케어 2.0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노르마의 이번 협약은 유럽기업과 공공기관 고객군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추진됐으며 수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네메시오 로카모라 재단 대표와 노르마 유럽 파트너사의 알렉산드르 샘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4월 둘째주 주부터 IoT 케어 2.0을 일부 학교에 시범 설치하고 점차 재단 내 전체 학교에 확대 보급하기로 협의했다.

노르마의 IoT 케어 2.0은 AI를 기반으로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솔루션이다.

IoT 케어 2.0 센서를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에 연결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안전성과 IoT 디바이스 취약점을 점검, 안전한 IoT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특히 노르마의 특허 기술인 IoT 분석 기술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0-day) 취약점을 포함해 원데이(1-day),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와 같은 악성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분석해 신속 대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유럽 교육 기관에 노르마의 제품을 처음 납품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유럽 시장 개척에 뛰어든 노르마는 교육 재단 레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현지 고객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쇼핑몰, 제약사 등과 IoT Care 2.0 공급을 논의 중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으로 꼽히는 만큼 제품 효과가 알려지면 현지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공 기관 및 기업을 중심으로 노르마의 고객을 늘려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IoT 보안 솔루션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모두가 네트워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 아래 2011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 및 보안 컨설팅 서비스로는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앳이어(AtEar)’, IoT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 ‘IoT 케어(IoT Care)’ 등이 있다. 노르마는 국방부, 한국수력원자력, 경찰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 중심의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최근에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술력을 AIoT와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보안 분야로 확대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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