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건설업체 평가 시 ‘공정입찰 시스템’ 시행
2022년부터 윤리경영시스템 인증기업에 가점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GH(사장 이헌욱)는 공정한 입찰문화 조성을 위해 건설분야 업체 평가 시 ‘공정입찰 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입찰 시스템이란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사업을 낙찰받기 위한 영업행위 대신 자체 윤리경영과 기술개발을 강화하도록 기업의 공정입찰 노력을 평가·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GH는 공정입찰시스템에 대한 세부 평가방안을 수립하고,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최종 평가기준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1월부터 기술용역과 설계공모 시 공정입찰 노력도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으며, 2022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시에도 윤리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기업에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GH는 공정입찰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해당 업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공정한 기업문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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