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ESS 고장 여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스마트재팬은 GS유아사(GS Yuasa)와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해 12월 AI를 활용한 리튬이온 ESS 고장 전조 감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리튬이온 ESS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전력수급 조정과 재해 시 백업 전원 등으로 향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ESS의 우발적 고장을 사전에 예상해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어렵고, 고장 판정을 위한 임계치 설정도 시스템 운용 조건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관리 업무는 경험이 풍부한 기술자의 진단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GS유아사(GS Yuasa)와 NTT커뮤니케이션즈는 2016년부터 AI를 활용한 ESS 고장 전조 감지 기술 개발과 PoC(개념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우발고장 가능성이 있는 ESS와 정상적인 ESS를 구별해 고장 전조를 수개월 전에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고 전에 고장가능성이 있는 ESS만 따로 교체하거나 효율화된 환경에서 대규모 시스템 감시가 가능해 설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GS유아사는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ESS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원격감시 시스템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중 ESS 고장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ESS 고장 식별 기술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NTT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ESS 고장 전조 감지 기술을 활용, GS유아사와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YAMABISHI, ESS-태양광발전 최적화 기술 특허 출원

산업 장비 시스템 업체인 ‘YAMABISHI’는 지난 12일 산업용 리튬 이온 ESS 'YRW 시리즈‘에 탑재한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최적화 제어시스템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스마트재팬이 보도했다.

특허를 받은 시스템 명칭은 ‘SmartSC(Smart Self-Consumption)’다.

태양광의 발전량 예측과 부하 예측을 통해 최대 36시간 이후의 잉여 전력을 예측해 사전에 ESS 내 전력을 소비함으로써 발전을 제한하지 않고 발전량을 최대화할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잉여 전력이 발생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높은 충전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사전 충전이 필요한 피크 컷이나 정전 시 전원 공급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SmartSC’를 탑재하는 ‘YRW시리즈’는 쌍방향 전원장치와 리튬이온ESS로 구성된 ESS다. 공공시설용으로, 10~200kW급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YAMABISH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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