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제품 인증 ‘브랜드 K’ 1주년
화상상담회에 바이어 38개·국내기업 102개 참여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제품인증인 ‘브랜드 K’ 민관합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을 비롯해 11번가, CJ E&M, 롯데홈쇼핑 등 협의체 구성 기관 및 기업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출범식에서 “무역협회는 올해 언택트 해외마케팅을 선도하며 브랜드 K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뉴미디어 활용 콘텐츠 제작 등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집중했다”면서 “내년에도 정부, 유관기관, 기업과 힘을 모아 브랜드 K 제품이 대한민국 대표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무역협회는 협의체의 공동 단장 기관으로서 중기부와 함께 브랜드 K 관련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협의체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 K 제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해외마케팅,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참가 기관들의 지원을 총괄 조정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체 출범식과 함께 브랜드 K 출범 1주년 기념 행사로 무역협회와 LG상사 공동 화상 수출상담회도 개최됐다. 상담회에는 LG상사의 해외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집한 아세안 바이어 16개사를 비롯 러시아, 헝가리, 폴란드, 케냐 등 총 18개국 38개 바이어와 브랜드 K 기업 30개사를 포함한 국내기업 102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2.5단계 지침에 따라 49명 미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상담회의 경우 국내 기업도 각자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해 상담 현장에는 통역사만 배치됐고 바이어-수출기업-통역사 3자 화상 상담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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