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빅딜’ 성사되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두고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공식적인 협상테이블을 꾸리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두산중공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조속히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다면 경영정상화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클럽모우CC를 매각해 채권단 차입금 일부의 상환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두산 대주주들로부터 약 6000억원 규모의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을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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