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무역의 날’…8일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서 열려
삼성SDI, 30억달러 수출 탑 영예
백광림 평일 부장 대통령 표창

‘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2020년도 무역협회 신입직원들이 올해 무역의 날 공식 슬로건인 “다 함께, 더 멀리”를 외치고 있다.
‘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2020년도 무역협회 신입직원들이 올해 무역의 날 공식 슬로건인 “다 함께, 더 멀리”를 외치고 있다.

삼성SDI가 3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수출기업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또 중전기 종합 제조회사 평일의 백광림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수출에서 전기업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수출 50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리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는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3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삼성SDI를 포함해 1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기업 28개사, 중견기업 67개사, 중소기업 1410개사로 지난해보다 176개사가 늘었다.

특히 전기업계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 향상에 이바지했다.

수출 실적별로 ▲피앤이솔루션(대표 정대택) 1억달러 탑 ▲ABB 파워그리드코리아(대표 최석환) 2000만달러 탑 ▲동일전선(대표 김복관) 1000만달러 탑 ▲평일(대표 김승민) 700만달러 탑 ▲대신전선(대표 신형균, 신구현), 스위코진광(대표 최승현) 300만달러 탑 ▲한미전선(대표 성병경) 100만달러 탑을 수상했다.

또 정부포상에서는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 ▲김동균 한화솔루션 팀장 ▲김태경 한국이차전지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윤춘하 피앤이솔루션 부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어 ▲제충모 평일 이사 ▲이현호 두산중공업 전무 ▲손승우 두산중공업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김승민 평일 대표 ▲장준식 동일전선 대표 ▲임창훈 한미전선 직장 ▲배재한 유진통신공업 대리▲김종수 동남 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 5명이 은탑산업훈장을, 이형석 LG생활건강 전무 등 9명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운규 녹수 대표이사 등 9명이 철탑산업훈장을, 장수철 케이씨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6명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4년 연속 5000억달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모든 수상기업과 수상자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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