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신월성 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신월성 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극한의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8일 신월성 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진으로 설비고장이 발생해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돼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 사고완화 조치, 정부·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노기경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선 비상대책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면서 “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최고의 월성본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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