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 협업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28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식에서 기관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8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식에서 기관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통합지원을 위해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힘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3개 에너지 공공기관들과 28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지난 4월부터 기획재정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통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이 마켓을 통해 각 공공기관별로 운영해왔던 연구개발과제 공모, 기술이전, 동반성장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알 수 있어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이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켓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향후 마켓을 통해 발굴된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혁신성 평가를 수행해 기획재정부 공공성 평가에 추천할 계획이며 추천된 제품이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자체기술개발 제품을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에 추천하는 등 중소기업 혁신제품 발굴 및 판로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에너지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한국에너지공단은 마켓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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