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무협약도 체결...中企 기술개발,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 등 지원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과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과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 실전에 투입됐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기획재정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의 공동 협업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발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이날 대전 유성구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과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으며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 등을 지원한다.

기술마켓이 개통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공공기관별 연구개발과제 공모, 기술이전, 홍보, 마케팅사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성·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혁신성 평가와 공공성 평가를 거쳐 우수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전기술은 납품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에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더해 새로운 사업 기회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부와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도 “에너지 전문 기술회사의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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