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는  9월 24일 오전 조합 사무실에서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정희균 조합 사무국장, 이우방 이사장, 손태봉 전무, 고수영 협회 과장, 신승호 회장, 김수홍 감사.
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는 9월 24일 오전 조합 사무실에서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정희균 조합 사무국장, 이우방 이사장, 손태봉 전무, 고수영 협회 과장, 신승호 회장, 김수홍 감사.

부산, 울산을 대표하는 원전 협회‧조합이 원전해체산업과 에너지융복합단지 성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사단법인 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우방)은 9월 24일 오전 조합 사무실에서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회장 신승호)와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 신승호 회장, 김수홍 감사, 고수영 과장이, 조합에서는 이우방 이사장, 손태봉 전무, 정희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탈원전정책에 따른 지역 원전 업계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에너지융복합단지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수원 전무 출신 이우방 이사장은 “원전해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승호 회장은 “원전해체코드 등 정부의 제도 정비가 시급하며 지금 분위기에서는 수도권 대학 및 기업에게 이득이 되고 지역 기업은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기”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희균 사무국장은 “기초 원천 R&D는 정부 주도, 응용‧실용화 사업화 R&D는 민간중심의 연구조합이 주도로 진행해야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한수원 및 원자력 관련 기관들이 연구수행을 통해 나온 특허, 기술 등 연구성과물을 중소기업이 사업화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무상 또는 아주 저렴하게 이전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러한 환경과 시스템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에너지융복합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 및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조합, 협회. 기업 등 민간차원에서 소통이 활성화돼야 하며 이를 위해 협회와 조합이 중심이 돼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 이들은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연구센터를 방문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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