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ODA 사업 일환...6개 초·중등학교에 지원

한국서부발전 라오스법인 관계자들이 라오스 깜무안 지역 내 에너지자립형 타운에 있는 한 학교에 기자재를 기증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라오스법인 관계자들이 라오스 깜무안 지역 내 에너지자립형 타운에 있는 한 학교에 기자재를 기증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라오스 학생들을 위해 각종 기자재를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라오스 중부 깜무안 지역 4개 에너지자립형 마을 내 6개 초·중등학교에 기자재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정부가 라오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활동은 전력공급이 취약한 오지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마을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정에는 TV, 조명,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가로등, 식수용 펌프 등을 설치하는 등의 다각적인 지원 중 서부발전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라오스 현지법인(KLIC)을 통해 선풍기‧램프 등 기자재를 각 학교에 기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증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현지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라오스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