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내 일일 공업용수 사용량 5000t 2배 규모 생산 가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23일 경북 울진군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해수담수화설비를 거친 담수에 손을 씻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23일 경북 울진군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해수담수화설비를 거친 담수에 손을 씻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해수담수화설비를 통해 일일 최대 1만t 규모의 공업용수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3일 한울본부 국내 원전 최초의 해수담수화설비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된 이 설비를 활용해 한울원자력본부는 대수호에만 의존하던 공업용수의 공급원 다양화를 통해 공업용수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역삼투압방식을 이용하는 해수담수화설비는 한울원자력본부 일일 공업용수 사용량 5000t의 2배에 달하는 규모를 확보했다.

또한 종합성능시험을 통해 적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고 수질과 관련해서도 외부공인기관 검사를 통해 총 21가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해수담수화설비 건설에서 쌓은 경험과 운전 노하우 축적을 통해 원전을 더욱더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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