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사옥 조감도
오송 사옥 조감도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백년대계의 시작이자 전기공사업계 인재개발 허브가 될 오송 사옥 건립 자금 마련을 위한 시·도회 사옥 매각에 박차를 가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8일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 임원 등으로 구성된 ‘전기공사협회 시·도회 사옥매매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답보상태였던 시·도회 사옥 매매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이른 시일 내에 감정평가 업체를 각각 1개씩 선정해 감정 시행 후 평균 감정액을 산정, 매매가액을 확정하고 전기공사공제조합 사옥의 임대료 산정은 별도로 감정평가해 적용하며 관리비는 양 기관이 협의해 적용키로 의결했다.

한편 류재선 회장은 지난 3일 정원영 오송사옥건립추진위원장, 장덕근 임원단장, 주기환 시·도회 단장과 함께 오송 사옥 관련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를 갖고 최근 개최된 오송 사옥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오송 사옥 건립공사 재정차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금융기관 대출을 놓고 논의했다.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사옥 매각에 대해서는 시·도회 회장단, 부회장단, 이사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체 회원의 의견이 반영된 총회 승인 등의 절차가 필수적인 중차대한 사안으로 협회 공식 회의체의 구체적인 논의 등 단계적인 절차를 걸쳐서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회 사옥 매각은 서둘러 진행할 사안은 아니라는 데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오송 사옥 건립 비용을 고려하고 수도 서울이라는 상징성도 함께 논의해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이다.

현재의 전기공사협회 등촌동 사옥은 지난 2005년 완공돼 현재 15년째에 이른다. 이곳에는 한국전기산업연구원과 본지 편집국이 동시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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