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직원 대상으로 사내 복지포인트를 동반성장몰 포인트로 전환지급

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몰 홈페이지 화면.
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몰 홈페이지 화면.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직원 의사에 따라 사내 복지포인트를 동반성장몰 포인트로 지급하는 등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나섰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로 대면 영업활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과 사내 복지포인트 사용처 확대와 희망직원 대상 동반성장몰 포인트로의 지급전환 연계에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마련한 상생형 쇼핑사이트인 동반성장몰에는 가전·생활용품·패션 등 4만개가 넘는 중소기업 제품이 등록돼 있다.

남부발전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최악의 경제위기 속에서 노사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서자는 취지”라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다른 기업으로 퍼져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이번 협의와 관련해 “동반성장몰을 통해 남부발전 직원들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함을 경험한다면 향후 온라인 시장에서 지속적인 구매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 집중사용 권장,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 저소득 가구 스마트기기 지원, 임직원 헌혈 참여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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