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무협약 체결...보령 내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 활동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편삼범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보령지역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편삼범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보령지역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충남 보령시 관내 보전 가치가 높은 섬들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모은다.

중부발전은 지난 27일 금강유역환경청, 보령시,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보령지역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지역 특정도서에서의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필요한 예산·행정 지원 등에 협력한다.

또한 주요 시행 사업인 특정도서 내 해양쓰레기 수거, 생태계 유해 종 퇴치, 교육·홍보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협약내용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안에 산재한 무인도 중 자연경관이 뛰어나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경우에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특정도서는 전국에 총 257개소이며 그 중 보령지역에 위치한 특정도서는 19개소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령지역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하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국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7월 환경보전실천지침 십계명 ‘KOMIPO First, Eco-Me Life’를 제정·선포하고 ‘주변지역 생태계 보전활동 시행’이라는 세부지침 이행을 위해 다양한 생태계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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