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 기능인력 양성 과정이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교육장에서 진행 중이다.
배전 기능인력 양성 과정이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교육장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과 경제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회원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재)전남복지재단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배전기능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별도의 협약식 없이 상호 협약서 교환 서명만으로 진행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한국전력공사-전남복지재단이 취약계층 대상 배전기능인력양성 MOU를 맺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한국전력공사-전남복지재단이 취약계층 대상 배전기능인력양성 MOU를 맺었다.

전기공사협회는 한국전력, 전남복지재단 등과 손잡고 취약계층(저소득자, 다문화・장애인・한부모 가정, 아동 양육시설 퇴소자 등)을 전문 배전 기능인력으로 양성해 회원사에 전문인력을 알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배전 분야 기능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은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계약 등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력양성 사업이다.

3개 기관의 협력사업을 통해 회원사는 양질의 전문인력확보와 동시에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전라남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40세 미만 복지 취약계층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험을 통해 20여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오는 10월부터 5개월 동안 합숙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으로는 가공배전, 옥내배선, 동력배선 등이 있으며 실무교육을 통해 한전 가공배전전공과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참여자들에게 교육 기간 교육비, 가족생활비 등이 제공되며 전문교육 이수 후 취업 지원은 물론 취업 후 취업 성공수당 또한 제공된다.

전기공사협회는 교육비와 실습 기자재, 기숙사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고 교육 이수 후 가공배전 회원사 취업 알선 지원에서 사후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가족생활비와 훈련지원금(월 40만원)을, 재단은 취업 성공수당(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이번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기공사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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