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브레인 - 인생을 바꾸는 최강의 두뇌 디톡스

지식너머 / 데이비드 펄머터, 오스틴 펄머터, 크리스틴 로버그 지음 / 김성훈 옮김

무한한 유혹과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 사회가 우리 뇌를 어떻게 오염시키는지를 밝히며 오염된 뇌를 회복하고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한다.

과학적·의학적 연구와 이론을 토대로 건강한 뇌, 건강한 몸,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를 알아본다.

나아가 짜임새 있는 청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이런 도구들을 한데 모아 실용적인 10일 프로그램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 뇌의 작동이 심각하게 조작돼 거기서 비롯된 행동이 우리를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외롭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의심하게 만들며 질병에도 잘 걸리고 살도 잘 찌게 한다’는 간단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 삶의 통제권을 빼앗고 행복과 건강과는 먼 것에 시간과 돈을 쓰게 만든다. 결국 우리는 염증으로 가득 채워진 뇌와 함께 만성 질환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심판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으로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검사·변호사·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이 책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해 변호사·검사·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살아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주인공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있을 수도 있고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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