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일환으로 배포하는 원자력 체험꾸러미 ‘신청 대란’...추가 배포 예정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을 위해 배포하는 체험꾸러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을 위해 배포하는 체험꾸러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과학 체험학습을 위해 원자력연구원이 기획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신청 대란’에 힘입어 연장 운영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운영한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이 집에서도 원자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원자력 체험꾸러미는 한 달 동안 신청자 331명, 원자력연구원 거점지역(대전,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전북 정읍시) 내 학생 1803명에게 전달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고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신청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과학 관련 행사가 축소되면서 원자력연구원은 비대면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다양한 비대면 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체험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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