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12m로 국내 최장 크기에 국내 유일 3문형 구조 채택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광주광역시에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6대를 인도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에 인도된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 버스는 완전한 저상구조를 갖췄으며 3개의 출입문을 갖춘 유일한 버스다. 기존 버스 대비 최대 1.5m 긴 12m의 전장 길이로 최대 90명(입석 포함)까지 수용할 수 있어 교통혼잡은 줄이면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정차 시 계단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휠체어를 탄 노약자 및 장애인도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어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의 가치를 실현했다.
승객을 배려한 쾌적한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넓고 편안한 공간의 좌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공간에는 2개의 휠체어를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넓고 오픈된 입석 공간에는 적재적소에 안전바와 손잡이를 배치해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완전한 저상형 구조는 턱에 걸려 넘어질 일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외에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EBS)과 비상 망치, 세이프티 도어와 같은 안전 사양과 항균, 방염, 견고함을 갖춘 시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단자와 같은 편의 사양도 갖췄다.
한편 호남 지역에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버스가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광주 4개 시내버스 운송 회사(세영운수, 을로운수, 동화운수, 대창운수)에 새롭게 투입된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는 수완03번 노선인 폭스존~송원대, 문흥 18번 노선인 장등동~진곡산단, 진월 07번 노선인 송원공단~살레시오고 구간에서 운행한다.
현재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6년부터 만 라이온스 투어링 천정개방형 버스,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만 라이온스 2층 버스 등 3종의 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중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는 서울, 김포, 성남, 대전, 부산에서 시내버스로, 인천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모두 71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