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울산시회 집행부가 박성민 의원(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울산시회 집행부가 박성민 의원(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과 울산광역시회 집행부가 울산 지역 국회의원인 국토교통위원회 박성민 의원(미래통합당·울산 중구)과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의 권명호 의원(미래통합당·울산 동구)을 각각 예방했다.

전기공사협회 인사들의 이번 방문은 최근 분리발주를 훼손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류 회장과 울산시회 집행부는 전기공사 및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원칙을 배제하는 이 법안의 부당성을 박 의원과 권 의원에게 각각 알리고 업계 상생을 위한 행보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류재선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울산시회 집행부가 권명호 의원(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울산시회 집행부가 권명호 의원(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 회장은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에 이어 소방시설공사까지 분리발주 대상으로 법제화된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단면만 부각해 스마트 건설기술로 포장하고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시장 구조를 개편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기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요소인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축 정보 모델) 등의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민 의원과 권명호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업계의 상생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역행하고 대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 법안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전기공사협회의 뜻에 공감한다”면서 “법안을 치밀하게 연구해 더 나은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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