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4세대로 새롭게 탄생…사전계약 14일간 3만2000대 기록
‘웅장한 볼륨감’ 외장 디자인 콘셉트…내장은 ‘무한한 공간 활용성’

기아차가 신형 4세대 ‘카니발’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차가 신형 4세대 ‘카니발’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자동차가 신형 4세대 ‘카니발’을 출시했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여지는 4세대 모델이다.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한다.

기아차는 ‘웅장한 볼륨감’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모습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LED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신형 카니발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섬세하게 케어하는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자동 닫힘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타고 내리는 모든 순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급 최고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격(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7인승 가솔린 모델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이며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다.

기아차는 연내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이 추가돼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 측은 지난달 28일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됐다고 전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단시간·최다 신기록으로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 14일까지 영업일 기준 14일간 모두 3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카니발 총 판매대수(6만3706대)의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다.

특히 계약 고객 중 48%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하며 프리미엄 미니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승별 비율은 7인승 25%, 9인승 70%, 11인승 5%였고 엔진별로는 디젤 80%, 가솔린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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