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까지 작품 접수, 심사 거쳐 10월 시상식 예정
동탄2 A-104 블록 대상, 참가업체 빛 설계능력 겨뤄

LH가 지난 6월 25일 개최한 국내 최초의 옥외조명 공모전 사전설명회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LH의 발표내용을 관심있게 경청하고 있다.
LH가 지난 6월 25일 개최한 국내 최초의 옥외조명 공모전 사전설명회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LH의 발표내용을 관심있게 경청하고 있다.

LH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공동주택 옥외조명 공모전’의 당선작이 오는 10월 중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LH(사장 변창흠)는 옥외조명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옥외조명 공모전’을 시행키로 하고 지난 7월 31일 사업을 공고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오는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9월25일 심사를 거쳐 10월 중에는 당선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진주 유등축제 기간에 맞춰 LH는 공공주택에 들어가는 스마트홈, 환기, 미세먼지, 모듈러주택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행사를 진주에서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옥외조명 공모전’ 시상식도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옥외조명 공모전은 획일적인 단지 옥외조명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단지 내 주요 공간에 대한 맞춤형 빛 연출과 디자인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명품단지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금까지 옥내조명 등기구 디자인에 대한 공모전은 있었으나 옥외조명에 대한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는 화성동탄2 A-104 블록을 대상으로 하며, 단지 내 주요공간은 입주민 활동 및 단지계획을 고려해 ▲진입공간(출입구) ▲가로공간(보행로, 산책로 등) ▲커뮤니티공간(놀이터, 휴게공간 등) ▲정원공간(조경특화공간, 수경시설) ▲기타공간(조형물 등) 등 총 5개다.

중소기업 중 관련 부문 직접생산증명서, KS인증서 및 납품실적을 지닌 업체가 참여하며, 보안등·보행로등·수목투사등 등의 옥외조명을 단지 내 주요공간에 배치해 공간별로 차별화된 설계구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디자인·조명연출·공간조화 등의 기술능력평가(90점)와 입찰가격평가(10점)를 종합해 입상작을 선정한 뒤 최종 당선업체에는 공모대상 지구에 대한 납품권을 부여하고, 해당 작품은 향후 LH에서 주관하는 전시행사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옥외조명 공모전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침체된 조명산업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등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처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옥외조명 강화에 대한 입주민 니즈를 반영하고, LH 옥외조명 설계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만족도와 주택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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