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처음으로 2분기에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
세계 최초 코로나 살균 입증 기술 ‘바이오레즈’ 수요 크게 증가

세계 최초 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1032억 원, 영업이익 6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창사 이래 2분기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것이다.

비저블(Visible) LED의 실적 상승과 함께 2분기 매출상승을 견인한 것은 단연 UV LED다.

UV LED 매출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에 대한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글로벌 탑티어(Top-tier)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2분기에는 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연결대상 자회사인 미국의SETi와 베트남 생산법인의 이익개선, LED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판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익률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 역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반기에 증가하는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CAPEX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바이오시스는 예상했다.

이번 분기에서는 지속적인 개발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9%를 기록, 두 자리수에서 한 자리수로 낮아졌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LED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응용특허를 포함해 4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면서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분기 재무현황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꾸준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차입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5%p 낮아진 87.8%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8%p 상승한 56%를 기록하며 과거 대비 개선된 재무 지표를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입증되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광학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차별화된 기술로 5만 시간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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