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처분’ 받은 소년들 사회 복귀 지원,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사업

이신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30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청소년회복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신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30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청소년회복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가 지역 내 보호소년을 위한 지원을 올해도 이어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30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보호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리원자력본부는 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민들레홀씨 기금 1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마련해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회복센터 3개소에 전달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3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된 후원금은 부산가정법원에서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신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부산가정법원이 추진하고 있는 보호소년 지원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지속적인 동참을 결정했다”며 “이런 지원이 보호소년의 재비행 예방과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청소년회복센터는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을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위탁받아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부산에서는 현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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