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인터뷰, 전자문서 활용...불가피한 경우 투명칸막이 좌석에서 대면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내부감사 과정에서 컴퓨터용 카메라를 활용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내부감사 과정에서 컴퓨터용 카메라를 활용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대면회의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감사기법을 도입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6월 환경·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 보령사업소 종합감사에서 컴퓨터용 카메라를 활용해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자문서를 활용해 문서자료 대면 제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비대면 감사기법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확인서·문답서 작성 등 대면접촉이 필요한 경우에는 투명칸막이 좌석이 설치된 장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중부발전 내부에서는 비대면 감사기법 도입과 관련해 감사장에 직접 오지 않아 편리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줄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환 중부발전 상임감사는 “앞으로 진행될 감사에도 비대면 감사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체감사-방역수칙’을 제정하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감사업무 시스템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새로운 감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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