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만7641대로 전년동기 대비 86.8% 증가

아우디 ‘e-트론’이 올 상반기 세계에서 1만7641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86.8% 증가했다.
아우디 ‘e-트론’이 올 상반기 세계에서 1만7641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86.8% 증가했다.

아우디의 ‘e-트론’이 글로벌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1만7641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86.8% 증가했다.

e-트론은 세계 전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모든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판매된 아우디 차량 중 92%를 차지할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93%), 스웨덴(12%), 이스라엘(14%)에서도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SUV로 이름을 올렸다.

e-트론은 일상적인 주행에 기반한 충분한 주행거리,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25개국 15만5000여곳의 공공 충전소 등을 제공한다. 또 고객들로부터 버츄얼 사이드 미러 등 혁신적인 기술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e-트론은 대형 SUV 부문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전기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e-트론은 진정한 게임 체인저이며 지속 가능하고 진보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며 “디자인, 다이내믹한 핸들링, 높은 인테리어 품질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어떠한 불편함 없이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트론은 아우디에게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며 아우디는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아우디 AG가 지난해 새롭게 발표한 ‘E-로드맵’을 보면 아우디는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오는 2025년까지 e-트론 스포트백, Q4 스포트백 e-트론, e-트론 GT 등 20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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