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문화·라이프, 캠핑카, 완성차, 바이크 영역까지 확대

'2019 오토살롱위크'.
'2019 오토살롱위크'.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0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10월 15~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정상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크 페스티벌, 디자인 어워드 등의 행사가 동시에 열려 더 다양하고 화려해진 자동차 종합 전시회로 선보여지며 철저한 방역 관리 및 거리 두기 관람 정책을 시행해 안전하게 진행된다.

오토살롱위크는 지난 17년간 국내 유일의 최장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로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를 성공리에 통합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기도 했다.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2020 오토살롱위크에 자동차 산업 전반과 남성 문화·라이프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구성해 우리나라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이자 자동차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정비·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 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터스포츠, 오토 라이프 스타일 등의 자동차 문화·라이프, 캠핑카, 완성차에 이어 올해는 바이크, 모던 맨즈 트렌드 영역까지 전시 품목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동시 개최하는 ‘2020 코리아 오토-바이크 페스타’는 국내 최초 바이크와 자동차 산업의 협업 문화 전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전시에는 완성 바이크, 기어, 액세서리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파츠 유통사 및 수입사가 대거 참여한다.

전시 기간동안 바이크 및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바이크 블랙프라이데이, 바이크로 즐기는 퍼포먼스 이벤트, 비즈니스 미팅 및 세미나 등 바이커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문화 콘텐츠 기업인 카테인먼트가 함께 기획에 참여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크 문화의 시작과 확산을 알리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측은 오토살롱위크가 자동차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를 넘어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으며 참관객 중 남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반영해 ‘모·멘·트(모던 맨즈 트렌드) 기획관’을 구성했다.

모·멘·트 기획관은 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싱글 남성들의 개인적인 취미부터 자녀를 둔 아빠, 남편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의 소비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전시로 꾸며진다. 관련 제품 전시와 더불어 남성들에게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미션, 토크쇼,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이번 오토살롱위크에서는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30개 작품도 전시된다. 올해 5회째로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초등학생에서부터 현직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다. 시상금은 대상 300만원 등 모두 580만원에 달한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측은 이번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한 다양한 차종 중 5개 부문별(드레스업, 인테리어, RV, 클래식 복원, 스페셜)로 ‘오토디자인어워드-애프터마켓 부문’ 대상 및 올해의 베스트 디자인카를 선정하고 추후 시상한다.

이외에 세미나, 경진대회,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오너 드라이버들뿐 아니라 가족 관람객,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규모는 100조원이며 자동차 구매 이후 오토라이프 활동 전반과 연관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과 고용효과도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포비아 확산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맞물려 마이카 시대가 부활하고 튜닝산업 규제 완화의 움직임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등으로 인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과 튜닝, 캠핑, 바이크 시장에도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 오토살롱위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서울메쎄인터내셔널, 킨텍스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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