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순자 전 전략물자관리원장이 한국열병합발전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는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신임 협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면결의로 진행됐다.

방 신임 협회장은 당면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3기 할당계획에서 산업단지 업종 사업자들이 받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확대 보급에 있어 정부의 정책에 맞춰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산파 역할을 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업종분류에서 산업부문으로 속해 있음에도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기간 중 별도업종으로 분리돼 일반 산업부문 대비 10% 이상의 감축률을 부여받아 사업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를 앞둔 3차 계획기간 할당계획에 있어서도 산업부문 통합 관리가 아닌 전환부문으로 통합 관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순자 신임 회장은 동덕여자대학교 무역학,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정책학 석사를 취득하고 숭실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 덤핑조사과장(부이사관)과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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