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기관 협력방안 논의

권평오 KOTRA 사장(가운데)이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가운데)이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움직임에 함께 대응하고 ‘팀코리아(Team Korea)’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코로나19로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려 나서고 있다. 발주처-기업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현지에서 프로젝트 입찰을 지원 중이다. 환경, 수송 인프라 등 전문분야 지원 방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D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로 해외 하수처리장 감리 수주에 필수적인 입찰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할 뻔 했다”며 “다행히 KOTRA 현지 무역관 도움을 받아 마감일 직전 발주처에 서류를 낼 수 있었다”고 경험을 전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각국이 서둘러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날 인프라 투자에 대비해 우리는 팀코리아 체제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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