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자산운영과 함께 코네티컷주에서 KEC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KEC(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KEC(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가스복합발전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추진되는 KEC(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협약에 따라 양사는 632㎿ 설비용량으로 추진될 미국 KEC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내년 2월에 착공해 오는 2023년 10월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당 발전소는 셰일가스전 근처에 위치해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7년간 용량요금이 보장돼 중장기 수익성도 확보됐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서부발전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상호호혜적인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건설단계에서 건설관리에 참여하고 준공 후에는 자산, 운전·유지보수(O&M) 관리 등 전략적 투자자의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공랭식 복수기 등 약 4000만달러 상당의 한국산 기자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주 지역의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부발전은 해외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발전설비용량 8GW 확보를 목표로 핀란드 아담스 풍력발전사업(73㎿) 참여 확정, 스웨덴 신규 풍력발전사업(240㎿) 참여 예정 등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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