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개최…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 참가
수소차·드론·굴삭기·자전거·충전소 등 전시 비롯 수소경제 활성화 국제포럼도 열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했다.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7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 생산·저장·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주요 참가 기업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두산퓨얼셀, STX중공업 등이다.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의 36개 기업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부스를 꾸렸다.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에는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는 최고경영자(CEO) 환담이 이어졌다.

정 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됐으며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했다.

현대차가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내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전기차 '넥쏘'의 절개모델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내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전기차 '넥쏘'의 절개모델을 전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소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한국형 그린뉴딜의 핵심이라며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총리는 “정부기념일에 수소의 날은 없지만 오늘은 그만큼 뜻깊은 날”이라며 “수소산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한국형 그린뉴딜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모빌리티 산업 발달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수소차 보급이 대폭 확대되도록 2040년까지 275만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상용화 수준인 연 10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의 국산화율이 100%가 되도록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승용차 중심의 수소차를 버스, 지게차 등 상용차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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